GT는 걸린 뒤 몇 초가 전부입니다. 그 안에 물고기 머리를 돌려세우지 못하면 그대로 끝나요.
싸우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른 물고기는 걸리면 도망가는데, GT는 걸린 직후 온 힘을 다해 산호나 바위 쪽으로 파고들어요. 줄을 거친 곳에 문질러 끊어버리려는 겁니다.
자이언트 트레발리(Giant Trevally)의 줄임말이고, 전 세계 루어 낚시꾼들이 가장 잡고 싶어 하는 어종 중 하나예요. 두툼한 몸통에 이마가 각진 은색 물고기인데, 수면 포핑에 반응할 때 그 덩치가 통째로 물 위로 솟구칩니다.
확률이 높은 낚시는 아니에요. 다만 스랑안 앞바다 얕은 산호 지대 주변에서 충분히 노려볼 수 있고, 한 마리만 걸려도 그날은 성공입니다.
출처: 트레발리 생태 일반 자료, 인도양 루어 조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