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이 예술 마을이 된 건 우연이 아니에요. 1930년대 독일 화가 발터 슈피스와 네덜란드 화가 루돌프 보네가 우붓에 정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발리 화가들과 교류하며 전통 회화에 원근법과 개인 창작 개념을 접목했어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지금의 우붓 화풍입니다. 왕가가 예술가들을 후원한 것도 큰 역할을 했어요.
지금도 우붓 골목마다 목공예, 은세공, 회화 공방이 있고, 아궁 라이 미술관(ARMA)과 네카 미술관에서 그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후 힐링 여행지로 유명해졌지만, 그 바탕에는 90년 넘게 쌓인 예술 공동체가 있어요.
출처: 우붓 예술사 관련 현지 기록, ARMA 미술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