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랑안 선착장에서 이모들이 사롱을 권하셔서 하나 사신 손님이 계셨어요. 나중에 배 위에서 어찌나 잘 쓰시던지, 안 샀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기념품을 고르실 때 이걸 먼저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집에 두는 물건이냐, 여행 중에 쓰는 물건이냐.
실패가 없는 건 커피와 바틱입니다. 커피는 가볍고 나눠주기 좋고, 바틱 원단과 의류는 손염색이라 같은 무늬가 없어요. 사롱도 여기 들어갑니다. 두르면 옷이고, 깔면 자리고, 덮으면 햇빛 가리개예요.
그다음으로 쓸모 있는 건 이 정도입니다. 라탄 가방은 가볍고 한국에서도 들 수 있고, 코코넛 오일과 비누는 저렴하고 실용적이에요. 아락은 발리 전통 증류주인데 도수가 높습니다. 은세공은 우붓 근처 첼룩 마을이 유명해요.
어디서 사느냐가 값을 가릅니다. 흥정이 번거로우시면 크리스나가 정찰제라 편하고, 흥정을 즐기시면 우붓이나 수쿠와티 시장이 저렴합니다.
출처: 발리 기념품 시장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