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와얀, 마데, 뇨만, 끄뜻이라는 이름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듣게 되는데, 우연이 아니에요. 발리 힌두 전통에서는 태어난 순서대로 이름을 붙여요.
첫째는 와얀(Wayan)·뿌뚜(Putu)·그데(Gede), 둘째는 마데(Made)·까덱(Kadek), 셋째는 뇨만(Nyoman)·꼬망(Komang), 넷째는 끄뜻(Ketut). 다섯째부터는 다시 와얀으로 돌아가는데, 이때는 또 와얀이라는 뜻으로 와얀 발릭(Wayan Balik)이라 부르기도 해요.
그래서 저희 선장 꼬망도 셋째라는 뜻이에요. 이름만 듣고도 형제 중 몇째인지 알 수 있는 문화, 재밌지 않나요? 투어에서 만나는 스태프들에게 이름 순서를 물어보면 다들 웃으며 알려줘요.
출처: 발리 힌두 명명 전통에 관한 인도네시아 관광청·현지 문화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