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람벤에는 해변에서 수영해서 닿는 거리에 120m짜리 난파선이 누워 있습니다. 수심 5~30m라 세계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난파선 포인트로 꼽혀요. 스노클링으로도 윗부분이 보입니다.
2차 세계대전 때 어뢰를 맞은 미군 수송선 USAT 리버티호입니다. 1963년 아궁산이 분화하면서 배가 바다로 밀려 들어가 지금 자리에 눕게 됐어요.
60년 넘게 바닷속에 있으면서 배 전체가 산호와 물고기의 아파트가 됐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범프헤드 패럿피시 떼가 지나가는 걸로 유명해요.
전 세계 다이버들이 이 배 하나를 보러 옵니다. 아멧에서 차로 20분 거리라 동부 코스로 묶어 다녀오기 좋아요.
출처: USAT 리버티호 난파 기록(1942/1963), 발리 다이빙 협회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