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랑안의 별명은 거북섬(Turtle Island)이에요. 과거에는 바다거북 고기와 알을 사고파는 시장이 있던 곳이라 붙은 이름인데, 지금은 정반대의 의미가 됐어요.
2006년 마을 주민들이 WWF와 함께 바다거북 보호·교육센터(TCEC)를 세우면서, 거북이를 잡던 섬이 거북이를 살리는 섬으로 바뀌었거든요. 센터에서는 다친 거북이를 치료하고, 압수된 알을 부화시켜 바다로 돌려보내요.
운이 좋으면 새끼 거북이 방류 현장을 직접 볼 수도 있어요. 같은 자리에서 일어난 완전한 반전이라, 저희는 이 이야기가 스랑안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관광객은 거의 모르는,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죠.
출처: 스랑안 바다거북 보호교육센터(TCEC) 소개 자료, WWF 인도네시아 관련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