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콘센트는 대부분 둥근 구멍 두 개짜리 유럽식이라 한국 플러그가 그대로 안 들어가요. 변환 어댑터는 스랑안 편의점이나 우붓 마트에서 대략 3만~5만 루피아면 구할 수 있는데, 이건 모양만 바꿔주는 거지 전압 자체를 낮춰주는 게 아니라는 점을 꼭 알아두셔야 해요.
문제는 배터리 없이 모터가 바로 돌아가는 고전력 헤어기기예요. 다이슨 에어랩처럼 정밀 모터가 들어간 제품은 주파수 차이(한국 60Hz, 발리 50Hz)로 회전수가 달라지면서 과열되거나 내부 부품이 상하는 경우가 있어요.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몇 번 쓰다 보면 소음이 커지거나 갑자기 꺼지는 식으로 문제가 생겨요.
여행 가실 때는 가능하면 100-240V 겸용으로 표시된 여행용 기기를 챙기시거나, 아예 저렴한 현지 드라이어를 하나 구입하는 걸 추천해요. 기본형 드라이어는 보통 15만~20만 루피아 선이고, 제품 뒷면에 전압 표기가 있으니 구매 전에 확인하시면 돼요. 500W 넘는 변압기는 부피가 커서 캐리어에 넣기 번거로운 편이에요.
숙소마다 콘센트 사양이나 정전 빈도가 조금씩 달라서, 고가 기기를 꼭 챙겨야 한다면 출국 전에 숙소 측에 전압과 어댑터 필요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출처: 현지 전자제품 판매점 가격 조사 및 일반 가전 사용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