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근해는 계절마다 주인공이 바뀝니다.
4~7월은 마히마히(만새기) 시즌이에요. 황금빛 몸통에 힘이 좋아서 손맛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8~11월은 참치류가 활발해집니다. 스킵잭(가다랑어), 옐로핀(황다랑어)이 걸려요.
연중 꾸준한 건 레드스내퍼(붉은퉁돔)와 그루퍼(바리류) 같은 암초 물고기입니다. 흰살이 단단해서 구이로 최고예요.
트레발리(전갱이류)도 자주 올라옵니다.
저희는 그날의 물때와 시즌에 맞춰 포인트를 고르는데, 그 판단은 선장 꼬망이 합니다. 스랑안에서만 28년을 산 사람이에요. 뭐가 잡힐지 모르는 게 낚시의 재미지만, 시즌을 알고 가면 기대할 대상이 생기죠.
출처: 인도네시아 근해 어종 시즌 자료, 스랑안 어부 조업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