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시크릿 투어 꾸따 맛집 지도
발리 시크릿 픽

꾸따에서 제가
실제로 다닌 열다섯 곳

그중 일곱 곳은 서로 걸어 다닐 거리에 있습니다

발리에 살면서 그냥 밥 먹으러 다닌 곳들입니다. 취재하러 간 게 아니라 배고파서 간 데라, 여러 번 간 집도 있고 몇 번 가서 알게 된 것도 있습니다.

좋은 말만 쓰지 않았습니다. 술을 안 파는 집, 월요일에 쉬는 집, 야외석에 앉으면 안 되는 집 — 모르고 가면 실망할 것들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그게 이 목록의 쓸모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가격과 영업시간은 적지 않았습니다

자주 바뀌는 정보라 그렇습니다. 저희 글에 적힌 값이 틀린 순간 나머지도 못 믿게 됩니다. 그건 구글맵에 이미 정확하게 있으니 링크를 걸어뒀습니다.

다만 "5천원 안쪽"처럼 어림잡은 말은 몇 군데 적었습니다. 값이 조금 올라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 선이라 그렇습니다. 그것 말고는 구글맵에 없는 것을 적었습니다.

하루가 이렇게 나옵니다

일부러 짠 코스가 아니라 실제로 다니던 순서입니다. 겹치는 게 거의 없어서 하루가 그대로 채워집니다.

아침·낮
FORK에서 브런치, 또는 Fat Tony's에서 버거에 빈땅
더우면 Pinkies에서 젤라또. 일해야 하면 Volken, 가볍게 커피면 BGS
저녁
여럿이면 Pandaloka, 한국 맛이 그리우면 Pacman, 국물이면 라멘
발리 음식
사테·와룽 짜하야·나시짬뿌르. 발리 왔으면 이 중 하나는 드셔야 합니다
가성비
케밥·박소·짬뿌르 — 전부 5천원 안쪽입니다
The Orchard Bar에서 로컬 라이브 공연

01번부터 07번까지 일곱 곳은 반경 1.5km 안에 들어옵니다. 서로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그중 Life Turkish(02) · BGS(04) · Pacman(07) 셋은 서로 200~300m입니다.

나머지 여덟 곳은 저희가 거리를 재보지 않았습니다. 걸어갈 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지 못했으니, 가시기 전에 지도에서 직접 보세요. 다만 Pinkies(12)는 Pandaloka(05)에서 걸어서 100m대입니다 — 저녁 먹고 디저트 가기 좋습니다.

The Orchard Bar(15)는 북쪽으로 1.5km 떨어져 있습니다. 다른 곳들과 묶어서 다니긴 어렵습니다.

도보로 몇 분 걸리는지는 적지 않았습니다. 재본 적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열다섯 곳

짧게 먼저 적고, 더 궁금하시면 펼쳐서 보시면 됩니다.

01

MENYA HANABI BALI

라멘 · 마제소바

덴파사르 바랏 옆집 "Warung Hanabi"와 다른 가게

발리에서 라멘 먹고 싶을 때 여기 갑니다.

밥이 공짜라 마제소바 남은 양념에 비벼 먹으면 배가 터집니다.

서핑 끝나고 가면 딱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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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라멘이 당길 때 가는 곳입니다. 여행 오셔서 라멘을 왜 먹냐 하실 수 있는데, 며칠 발리 음식만 드시다 보면 국물 있는 게 간절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여기 진짜는 마제소바입니다. 국물 없이 비벼 먹는 라멘인데, 밥이 공짜라 면을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습니다. 이거 하려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배는 확실히 터집니다.

서핑 끝나고 가면 제일 맛있습니다. 짠물에 몇 시간 있다 나오면 짭짤한 게 당기는데 딱 맞습니다.

리뷰를 쓰면 푸딩을 줍니다. 마무리로 괜찮습니다.

두 가지만 알고 가세요. 주소는 꾸따가 아니라 덴파사르 바랏입니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 이름이 비슷한 다른 가게(Warung Hanabi)가 있으니 상호를 정확히 보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계산할 때 세금이 따로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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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Life Turkish Food

케밥 · 터키 음식

꾸따 5천원 안쪽

집 근처라 자주 갔던 케밥집입니다.

옆 가게 생과일 주스까지 같이 먹어도 5천원이 안 넘습니다.

케밥 말고 다른 터키 음식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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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 근처라 정말 자주 갔던 곳입니다. 관광객용 가게가 아니라 동네 사람들이 가는 케밥집이에요.

가격이 말이 안 됩니다. 옆 가게 생과일 주스까지 같이 먹어도 5천원이 안 넘습니다. 발리 관광지 식당에서 커피 한 잔 값입니다.

케밥만 있는 게 아니라 터키 음식이 두루 있습니다. 뭘 시켜도 실패가 없었습니다.

관광객이 굳이 찾아갈 만한 위치는 아닙니다. 다만 이 근처에 묵으시거나 지나가신다면, 한 끼는 여기서 드셔도 후회 안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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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FORK Bali

브런치 · 파스타 · 스테이크

꾸따 술을 팔지 않습니다

아침엔 브런치, 점심엔 파스타, 저녁엔 스테이크.

여럿이 가서 햄버거·피자 시켜 먹어도 인당 2만원이 안 넘습니다.

술은 안 팝니다. 와인 곁들일 생각이면 다른 데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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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마다 다른 걸 하는 집입니다. 아침엔 브런치, 점심엔 파스타, 저녁엔 스테이크. 커피랑 빵도 좋습니다.

먼저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 술을 안 팝니다. 스테이크에 와인 한 잔 생각하고 가시면 실망합니다. 저녁 자리로 잡으실 거면 이건 알고 가셔야 해요.

대신 여럿이 가기 좋습니다. 친구들이랑 가서 스테이크에 햄버거에 피자까지 이것저것 시키고 콜라까지 마셔도 인당 2만원이 안 넘었습니다. 발리 관광지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하나 값입니다.

메뉴가 넓어서 일행 취향이 갈려도 문제가 없습니다. 한 사람은 파스타, 한 사람은 버거, 한 사람은 스테이크 — 이게 되는 집이 의외로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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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BGS Kuta

서프숍 & 커피바

꾸따 노트북 됨

서프숍인데 커피바가 같이 있습니다.

노트북 켜고 일하기 좋고, 스케이트 대회나 파티도 자주 합니다.

직원들이 친절해서 몇 번 가면 얼굴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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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숍인데 커피바가 붙어 있는 곳입니다. 서핑 용품이랑 옷을 파는데, 사실 물건 사러만 가는 데는 아닙니다.

스케이트 대회나 파티가 자주 열립니다. 유명한 서핑 선수들이 와서 행사를 하기도 해요. 그래서 단골이 많고, 그냥 앉아 있어도 뭔가 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노트북 켜고 일하기도 좋습니다. 발리에서 일하면서 지내는 분들한테 이런 자리가 은근히 귀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몇 번 가서 인사하고 지내면 갈 때마다 알아봐 줍니다. 저는 그게 좋아서 자주 갑니다.

몇 시간 붙잡고 일해야 하는 날이면 Volken(10번)이 낫습니다. 여기는 사람 보고 분위기 보러 가는 쪽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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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Pandaloka

홍콩식 · 여럿이 가는 집

꾸따 이미 유명한 곳 푸드코트(Dewi Sri Food Center) 안

제가 발리에서 제일 자주 간 집입니다.

혼자 가면 손해입니다. 2명보단 4명, 4명보단 8명.

메뉴가 많아서 여럿이 이것저것 시켜야 제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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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미 유명합니다. 숨은 집이라고 소개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발리에서 제일 자주 간 가게가 여기라서 넣습니다.

홍콩식인데, 이 집의 핵심은 인원수입니다. 1명보다 2명, 2명보다 4명, 4명보다 8명이 좋습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메뉴가 정말 많습니다. 혼자 가면 두세 개밖에 못 시키는데, 그러면 이 집을 절반도 못 본 겁니다. 여럿이 가서 이것저것 시켜놓고 나눠 먹어야 제맛입니다.

찾아가실 때 알아두실 게 하나 있습니다. 독립 건물이 아니라 "Dewi Sri Food Center"라는 푸드코트 안에 있는 매장입니다. 간판만 보고 헤매지 마세요.

일행이 여럿이고 회식 자리 같은 걸 찾으신다면 여기가 답입니다. 먹고 나서 디저트는 걸어서 Pinkies(12번)가 바로 근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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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Fat Tony's

수제버거 · 낮술

꾸따 월요일 휴무 야외석은 도로변

낮에 시원한 빈땅에 패티 두 장 버거. 이게 정답입니다.

단, 일찍 가서 실내에 앉으세요.

야외석은 바로 옆이 도로라 매연에 덥고, 시간대에 따라 햇빛까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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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쉽니다. 이것부터 말씀드립니다. 모르고 갔다가 헛걸음하기 딱 좋습니다.

낮에 시원한 빈땅 한 병에 패티 두 장 들어간 버거 세트. 이 조합이면 완벽합니다. 육즙이 터지고 소스 밸런스가 좋아요.

가격은 예전보단 조금 올랐습니다. 그래도 다른 체인점에 비하면 여전히 저렴한 편입니다.

자리 얘기를 해야 합니다. 실내와 실외가 나뉘어 있는데, 일찍 가서 실내에 앉으시길 권합니다.

야외석은 바로 옆이 도로입니다. 매연 때문에 꽤 덥고, 시간대에 따라 햇빛까지 들어오면 더 더워집니다. 인기가 많아서 늦게 가면 실내에 자리가 없습니다.

맛으로는 확실한 집인데, 자리 하나로 만족도가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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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Warung Pacman

중식 · 한중 퓨전

꾸따 여럿이

발리에서 짜장면이 당길 때 가는 집입니다.

한식이랑 중식이 섞인 퓨전인데 소스가 진짜입니다.

저녁에 3~4명이 가서 짜장면·치킨·새우튀김 시켜놓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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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발리 음식만 드시다 보면 익숙한 게 간절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 가는 집입니다.

한식과 중식이 섞인 느낌의 퓨전인데, 소스가 진짜입니다. 익숙한 맛인데 흐리지 않고 찐합니다. 발리에서 파는 "한국 음식 비슷한 것"과는 다릅니다.

저녁에 3~4명이 가서 짜장면·치킨·새우튀김을 시켜놓는 게 정답입니다. 혼자 가면 한 그릇으로 끝나는데, 이 집은 여러 개 시켜놓고 나눠 먹어야 합니다.

가게에 한국 연예인들이 방문한 사진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Pandaloka(05번)와 헷갈리실 수 있는데, 둘 다 여럿이 가는 저녁 자리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회식처럼 왁자한 자리면 판다로카, 한국 맛이 그리우면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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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Sate Babi Majapahit

사테 · 발리 현지 음식

꾸따 남쪽 돼지고기

꾸따에서 사테 먹을 거면 여기입니다.

가격도 양도 완벽하고, 삼발 소스가 진짜입니다.

발리 느낌이 제대로 나는 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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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소개한 곳들은 라멘·케밥·버거처럼 발리 음식이 아닙니다. 저도 사람이라 며칠 지나면 익숙한 게 당기거든요.

그런데 발리에 왔으면 이건 한 번 드셔야 합니다. 사테 바비 — 돼지고기 꼬치입니다.

가격도 양도 완벽합니다. 그리고 삼발 소스가 진짜입니다. 사테는 사실 소스로 갈리는데, 여기는 그게 됩니다.

근처에 계신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발리 느낌이 제대로 나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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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Warung Cahaya

발리 현지 와룽

꾸따 북쪽 돼지고기 낮에 가세요 · 저녁엔 닫습니다

주문법이 있습니다.

튀긴 삼겹살 + 밥 + 삼발 마타 + 계란 추가, 그리고 오렌지 주스.

달고 맵고 짜고 시원한 게 한 번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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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관광객용 식당이 아닙니다. 외국인도, 한국인도, 발리 사람도 다 옵니다. 로컬이 오는 집이라는 게 제일 확실한 신호예요.

주문은 이렇게 하세요. 튀긴 삼겹살에 밥, 삼발 마타를 곁들이고 계란을 추가합니다. 그리고 오렌지 주스를 시원하게.

이렇게 먹으면 달고, 맵고, 짜고, 시원한 게 한 번에 옵니다. 발리 음식이 왜 중독성 있는지 이 한 접시로 알게 됩니다.

삼발 마타는 발리식 생 삼발입니다. 익힌 삼발보다 향이 살아 있어서 튀긴 고기와 잘 맞습니다.

중요한 게 둘 있습니다. 저녁 식사로는 못 갑니다 — 이른 저녁에 문을 닫습니다. 낮에 가세요. 그리고 근처에 이름이 비슷한 다른 가게(Warung Babi Guling Cahaya Drupadi)가 있으니 상호를 정확히 확인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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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Volken Coffee

카페 · 노트북 작업

꾸따 에어컨 강함

꾸따에서 노트북 켜기 제일 좋은 곳.

시원한 정도가 아니라 춥습니다. 에어컨이 진짜 잘 나와요.

크로와상이랑 커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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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노트북 켜고 일해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문제는 와이파이가 아니라 더위입니다. 카페 대부분이 오픈에어라 한 시간만 앉아 있어도 땀이 납니다.

여기는 시원한 정도가 아니라 춥습니다. 에어컨이 제대로 나와요. 발리에서 이건 생각보다 큰 장점입니다. 긴팔 하나 챙겨 가셔도 됩니다.

크로와상과 커피도 좋습니다. 오래 앉아 있을 자리를 찾는 거라면 꾸따에서 여기가 제일 낫습니다.

BGS(04번)와 갈라서 쓰시면 됩니다. 가볍게 커피 한 잔이면 BGS, 몇 시간 붙잡고 일할 거면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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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Dapur Prasmanan Rosa

나시짬뿌르 · 발리식 백반

꾸따 5천원 안쪽

발리 왔으면 나시짬뿌르는 한 번 드셔야 합니다.

깨끗한 짬뿌르집은 의외로 비쌉니다. 여긴 청결도 되고 5천원 밑입니다.

회전이 빨라서 음식이 계속 새로 나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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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 오셨으면 나시짬뿌르(nasi campur)는 한 번 드셔야 합니다. 밥에 반찬 여러 개를 골라 담는 발리식 백반이에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깨끗하고 괜찮은 짬뿌르집은 발리 음식치고 비쌉니다. 싼 곳은 위생이 걱정되고, 깨끗한 곳은 관광객 가격입니다. 그 사이를 찾는 게 어렵습니다.

여기가 그 사이에 있습니다. 청결도 어느 정도 갖췄고, 메뉴 가짓수도 적지 않고, 웬만해선 5천원이 안 넘습니다.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 회전이 빠릅니다. 짬뿌르는 반찬을 미리 만들어 놓고 파는 방식이라, 손님이 적으면 음식이 오래 놓여 있습니다. 여긴 빠르게 나가서 계속 새로 채워집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신선합니다.

짬뿌르집을 고를 때 봐야 할 게 사실 맛보다 회전율입니다. 다른 데 가시더라도 이건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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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inkies Gelato & Coffee

젤라또 · 더울 때 피난처

꾸따 05 판다로카 근처

젤라또가 싼 편입니다. 2스쿱으로 맛보기부터.

더워 죽겠을 때 피난처로 딱입니다.

노트북 들고 가도 되고, 여럿이 몰려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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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또집인데 가격이 싼 편입니다. 처음이면 2스쿱으로 맛보기부터 하세요. 저는 그러다 계속 가게 됐습니다.

다만 종류에 따라 값이 조금씩 다릅니다. 전부 같은 값은 아니에요.

발리에서 낮에 걷다 보면 더워서 아무 데나 들어가고 싶은 순간이 옵니다. 그때 여기가 답입니다.

혼자 노트북 들고 가도 되고, 친구들이랑 우르르 몰려가도 됩니다. 둘 다 되는 집이 의외로 드뭅니다.

Pandaloka(05번)에서 저녁 먹고 걸어서 오시면 디저트 동선이 그대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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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Bakso Malang 168

박소 · 해장

꾸따 5천원 안쪽

발리에서 해장이 필요할 때 가는 곳입니다.

박소는 인도네시아식 고기완자 국물인데, 뜨끈해서 속이 풀립니다.

음료까지 해서 5천원이 안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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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전날 과하게 마셨을 때 가는 곳입니다.

박소(Bakso)는 인도네시아식 고기완자 국물입니다. 국수도 같이 들어가는데, 한국 사람 입에는 어묵탕이나 완자탕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뜨끈한 국물이라 해장에 이만한 게 없습니다.

음료까지 해서 5천원이 안 넘습니다. 발리 관광지 식당에서 물 한 병 값입니다.

발리 음식이 안 맞으시거나, 며칠 지나서 국물이 당기실 때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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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Rojima Coffee

카페 · 아보카도 커피

꾸따 메뉴명은 Iced Avocado Coffee

여기는 아보카도 커피 하나 때문에 갑니다.

나머지는 평범한데 이건 다른 데서 못 먹어봤습니다.

녹진하고 달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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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다른 메뉴는 평범합니다. 그런데 이거 하나 때문에 갑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아보카도를 과일처럼 달게 먹습니다. 한국에서는 샐러드나 토스트에 올리는 재료라 낯선데, 여기서는 주스로도 마시고 커피에도 넣습니다.

녹진하고 달콤합니다. 커피 맛이 세지 않아서 커피를 잘 못 드시는 분도 괜찮습니다. 발리에서만 마셔볼 수 있는 종류라 한 번쯤 시켜볼 만합니다.

주문하실 때 주의할 게 있습니다. 메뉴판에는 "Iced Avocado Coffee"로 적혀 있습니다. 아보카도 라떼라고 하면 못 알아들을 수 있으니 메뉴명 그대로 말하세요. 아이스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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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The Orchard Bar

라이브 공연 · 바

레기안 방면 · 북쪽으로 떨어져 있음 이미 유명한 곳 공연 일정은 매주 바뀝니다

여기는 음식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매주 로컬 공연이 열리는데, 이게 진짜입니다.

관광객용으로 만든 공연이 아니라 로컬들이 제대로 하는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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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이미 유명한 곳입니다. 숨은 데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음식은 평범합니다. 그런데 음식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매주 공연이 열립니다. 발리에서 공연을 보려면 보통 관광객용으로 만들어진 걸 봅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프로그램으로, 사진 찍기 좋게.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로컬들이 자기들끼리 제대로 하는 공연을 보는 건 쉽지 않습니다.

여기가 그렇습니다. 열정적이고, 매주 다르고, 하나하나 임팩트가 있습니다.

발리에서 며칠 지내다 보면 관광지가 다 비슷해 보이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 가보시면 좋습니다.

가시기 전에 공연 일정을 확인하세요. 요일이 고정이 아니라 매주 바뀝니다. 저희가 요일을 적어두면 그것 때문에 갔다가 허탕 치실 수 있어서 적지 않겠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com/TheOrchardBali)에 올라옵니다.

위치는 다른 곳들보다 북쪽 레기안 방면으로 1.5km 떨어져 있습니다. 다른 곳들과 묶어서 다니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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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스랑안에서 낚싯배를 탑니다

이 목록을 쓴 사람은 발리에 살면서 스랑안 섬에서 낚시 투어를 직접 운영합니다. 꾸따는 픽업 지역에 들어갑니다. 묵으시는 곳이 이 근처라면 아침에 모시러 갑니다.

스랑안 낚시 투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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